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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사랑 OST, Ever Ever After

이 영화는 개봉당시 예고편 보고 꽂혔던 영화였는데, 본편도 예고편 못지 않게 재밌었다.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오랜만에 또 봤는데, 에이미 아담스의 만화스러우면서도 오버스러운 공주 연기는 가히 지존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남주  말대로 어쩜 그렇게 만화속에서 톡 튀어나온 것 같은 연기를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는지. 디즈니 ...

아들 - 반전의 강박증이 아쉬운 영화

장진은 왜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재밌는 스토리였고, 제법 나를 놀래키기도 한 이 영화는 차라리 연극이었다면 더 나았을 뻔 했다. 계산적인 개연성이 무척 아쉬운 반전이었으나 여하튼 그 부분 정말 깜짝 놀랐고, 차승원은 생각보다 불쌍해보였고, 썰렁해도 괜찮은 장진식 유머가 영화에서는 항상 반박자 늦게 반응을 유도해내는, 살짝 절름발이 식의 호흡 같은 것...

엔젤하트

알란 파커 감독의 87년도 영화.본의 아니게 satanism을 근저에 둔 오컬트물을 또 보게 된 셈이다. 하나가 로즈메리의 아기이고, 그 두번째가 엔젤 하트. 나인하프위크가 86년도 영화니까 미키 루크가 그 다음 해에 찍은 영화가 되겠구나. 찍은 시기 적으로 어떤 게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일단 나인하프위크가 데뷔작이지 않나. 무려 잘만 킹님이 각본을...

로즈메리의 아기

아이라 레빈의 소설을 각색하여 로만 폴란스키가 만들었다. 스토리를 알고 봐서 그런가 두번에 나눠서 봐야할만큼 앞부분은 좀 지루했는데, 뒷부분이 오히려 좀더 나았다. 책으로 먼저 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건 의도적으로 피해간 직접적인 묘사들이 책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심리 묘사들 같은 것들도.68년도 영화다. 결말까지도 참 여자...

음란서생: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

1.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판타지와 현실을 종종 헷갈리는 경우가 생긴다. 머리에서 나오는 명령을 따르라고 남에게 평생 충고하고 살아도, 결국 가슴에서 나오는 명령을 차마 거역하지 못해 죽임을 당하는 조내시가 가장 그 대표적인 예다. 음란서생에서는 판타지가 완벽하게 거짓이라고 말하지 않으며, 현실이 완벽하게 진실이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 속고 속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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